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토요일 오후입니다.
저희 부서는 몇 주 전에 대부도로 워크샵을 다녀왔는데요(코로나 확산 전입니다.)
대부도에 있는 펜션에 가는 도중 너무 배가 고파 가는 길에 있는 칼국수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직원 중에 한 분이 추천해준 '원조 16호 할머니칼국수'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딱, 칼국수류 4가지와 해물파전으로 단촐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바지락칼국수를 인당 하나씩 시키고 해물파전을 주문하였습니다.
칼국수가 먼저 나와줍니다.
4인분을 시켰는데 하나의 큰 접시에 함께 나오네요.
비쥬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당근, 파, 바지락, 단호박 등이 들어가있는데 특히 단호박이 정말 별미입니다.
각자 개인접시에 담아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와 ... 국물이 정말 얼마나 시원한지 그 아저씨들 특유의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크아 ~~~ 시원하다.
사실 9,000원이라는 가격이 칼국수 1인분 가격으로는 좀 비싼 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국물만 마셔봐도 가격이 바로 수긍되더라구요..
면도 보시다시피 정말 탱글탱글합니다.
바지락이 들어갔음에도 바다향?이라고 하나요 그런 것들이 거의 없어요 !!
저처럼 바다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칼국수를 맛보고 있으니 금방 해물파전이 뒤따라 나옵니다.
와.. 대박입니다.. 저 푸짐한 해산물들이 보이시나요 ?
해물파전도 두껍지 않고 바삭바삭한게 정말이지 너무 맛있습니다..
저 왼쪽에 보이는 고추 썰려들어간 간장에 찍어먹자면 그 맛은 천국이더라구요..
김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김치도 수입산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직접 담궈 사용하신다고 하니
어쩐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대박인건
동동주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운전자를 제외하시고는 남기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는 선에서 시원한 동동주 곁들여서 해물파전 한 번 맛보시면 어떨까요 ?
이렇게 허한 배를 따끈따끈한 음식들로 든든하게 채우고 나와보니
서해 근처라서 그런지 이런 해물칼국수집이 쭉 늘어져있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원조 16호 할머니칼국수였지만 N호점이 정말 많습니다.
뭐.. 모르긴 몰라도 다른 호점들도 기본적인 메뉴구성이나 맛은 비슷비슷할테니 대부도가실 일이 있으면
할머니칼국수에서 든든한 식사 한끼 하시는거 어떨까요 ?
찾아보니까 호점에 상관없이 동동주는 다 무료 제공인 것 같더라구요 ! ㅎㅎㅎ
아.. 개인적으로 해물칼국수를 아~주 좋아해서 굳이 찾아먹는 편도 아닌데
이 집은 포스팅하면서도 정말 지금이라도 또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이 듭니다.
이제 날이 슬슬 풀리겠지만 여름을 지나 쌀쌀해지면 틀림없이 또 생각날 것 같아요.
그땐 여친님 모시고 한 번 더 가는걸로..!!
마지막으로 원조 16호 할머니칼국수 위치 첨부하고 글 마치겠습니다.
남은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산디지털단지 '무중력지대 G밸리' 무료 스터디룸&카페 (0) | 2020.03.05 |
---|---|
마스크 구매처 총정리 사이트 (0) | 2020.03.02 |
독산동 순살치킨 맛집 '깻잎두마리치킨' (0) | 2020.02.27 |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정정아식당' (0) | 2020.02.24 |
나이키 테일윈드79 혀 셀프수선 방법 (0) | 202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