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같은 주말이 지나가고 또 다시 월요일.
그 어떤 요일보다 고될 월요일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구로디지털단지역 닭도리탕 맛집 정정아식당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가게의 대표 메뉴는 닭도리탕과 꼬막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닭도리탕이 굉장히 맛있어서 즐겨 찾게 됩니다.
정말 빨개보여서 너무 맵겠다 싶으시겠지만 신기하게도 하~나도 맵지 않아요 !
매운걸 잘 못드시는 제 여친님도 닭도리탕이 보기와는 다르게 하나도 안맵다며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정정아식당의 메뉴 구성은 아래와 같은데요
이렇게 메인메뉴인 닭도리탕(메뉴판에는 닭볶음탕)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도 참 많고
세트메뉴와 점심메뉴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 막간 상식) 예전에는 닭도리탕의 '도리'가 새를 뜻하는 일본어인 [도리(鳥=とり) + 탕]으로 알려져
닭도리탕이 아닌 닭볶음탕이라는 말로 사용을 하자! 라는 분위기였는데
최근에는 일본어 도리가 아닌 우리말 '도리다' - 둥글게 빙 돌려서 베거나 파다. 를 사용 한 것 같다라는
말이 더욱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합니다. 확실한 건 아무도 모르지만요 :)
저도 단어를 사용할 때, 정말 그 단어가 아니면 표현이 안 된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외래어보다는 우리말을 사용하여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막간 상식 적어봤습니다 ㅎㅎ
아무튼 이렇게 많은 부수 메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데요.
저는 사실 메인메뉴인 닭도리탕보다 이 메뉴가 정말 맛있어서 정정아식당을 더 찾게 되더라구요.
저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그 메뉴는 바로
이 해물파전입니다 !
정정아식당의 해물파전은 다른 해물파전들보다 두께가 굉장히 두꺼워 입안 가득 식감이 좋습니다.
해물도 듬뿍 들어가있구요. 밀가루보다 파가 더 많은게 특징입니다.
저 두툼한 파전을 젓가락으로 찢어서 고춧가루 섞인 간장에 살짝 찍어서 입에 넣으면
그 바삭한 겉부분 안에 쌓여진 뜨끈한 밀가루와 해물, 파가 어우러지며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ㅜㅜㅜ
이날은 여친님과 둘이 방문해서 닭도리탕/해물파전만 시켜서 먹어 사진이 없지만,
직원들과 퇴근하고 술 한잔 할 때는 꼬막까지 같이 시켜서 3종 세트로 먹는데요 !
꼬막도 정정아식당의 대표 메뉴라서 정말 맛이 좋습니다 !
밑반찬은 이렇게 쪼~끔 부실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파절임은 있으니까요 !
그리고 이런 것들을 상쇄시킬만큼의 맛을 가진 메인메뉴들이 있으니 밑반찬 쯤은 문제되지 않는 듯 합니다.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식사를 하고 싶으실 때도 좋고,
점심메뉴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니 점심에 식사하실 때도 좋고
검색해보니 구로디지털단지 말고도 몇 개의 지점이 있던데 가까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보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 듯 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닭도리탕 맛집 '정정아식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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