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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산동 카페 '좋은공간'

안녕하세요,

생애 첫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가산동의 좋은 공간. 카페 '좋은공간'을 소개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가산동은 회사 밀집 지역인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와 가까워 꽤나 많은 자취생들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저도 본가인 춘천을 떠나 이곳에서 자취를 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

 

그럼에도 이 좋은 카페를 최근에야 알게 되어 오늘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취방과 상당히 가까이에 있는데 그간 괜히 먼 곳까지 다녔다죠..ㅠㅠ

 

가산동 카페 '좋은공간'

 

다들 아시다시피 안 추워도 너무 안 춥던 올 겨울이라 최근에도 계속 날이 따뜻했는데,

어제의 비를 기점으로 오늘은 굉장히 춥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에 펑펑 내리는 눈을 볼 수 있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

 

저는 카페에 가면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오늘은 날이 정~말 추워 따뜻한 유자차와

모자랐던 점심식사로 허기진 저의 배를 잠시나마 달래어 저녁 전까지 버티게 해줄 핫도그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네.. 메뉴판은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가장 기본인데 따흑.. 다음에 꼭 찍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따뜻하고 정감가는 공간. 좋은공간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이 보이시나요..★

 

카페 좋은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2층으로 되어 있고 책과 화분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정말 정감가고

안락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저 기타는 정말 색다른 소품으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할 듯 합니다.

 

이렇게 찬 바람을 맞다가 들어와 좋은공간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끼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직접 음료와 핫도그를 2층으로 가져다주십니다 !!!!! 최근에 가본 카페 중에 메뉴를 직접 가져다주는 곳은 처음이에요 ! 감동.. 

 

유자차 (3500원) / 잔슨빌 핫도그 (2800원)

 

네.. 사진이 흐려보이는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제가 3년간 사용한 정든 갤럭시 S7을 놓아주고 최근 S10E로 갈아타, 기본 카메라의 최신(?) 기능인 푸드 모드를 사용해서 찍어봤는데 왜 저렇게 나오는걸까요..?^^;; 이 기능 사용법 아시는 분..?

 

독일 유명 브랜드인 잔슨빌 소세지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는 좋은공간의 핫도그인데요,

좋은 재료로 만드니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유자차도 정말 진하고 따뜻한게 몸을 바로 녹여주더라구요 !!

 

맛있는 음식과 아늑한 공간 덕에 노트북을 펴고 할 일을 잘 마무리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시끌시끌하고 활기찬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연인 혹은 친구와 조용히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오늘의 저처럼 혼자 조용히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찾으면 참 좋은 카페일 것 같은 좋은공간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가산동의 여러 좋은 곳들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30분 여의 남은 주말을 위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