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신도시 '미스터피자', '카페파이'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은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고 거의 한 달간 제대로 된 데이트도 못하고 굉장히 답답해서 오늘 여친님과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12시가 지났으니 어제가 되겠네요 ~

 

외출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음식점과 카페에서 평소보다 짧게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야외 데이트를 해주니 좋습니다.

동탄 1신도시 센트럴파크 근처 미스터피자와 카페파이에 다녀왔는데요 ! 아직 다음에는 1신도시 음식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듯하여 솔직한 후기 들려드리고자 글씁니다. :)

* 제 돈주고 제가 사먹은 '진짜' 후기로 주관적인 의견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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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파이 동탄 센트럴파크점"

 

 

카페파이의 외관

1동탄 반송동에 위치한 카페파이 동탄센트럴파크점입니다. 주변에 더 많은 카페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테이블이 4~5개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카페였습니다.

 

작은 카페들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나온만큼 좀 널널히 있을 수 있는 넓은 카페를 찾는 중 창밖 너머로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에 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카페파이의 내부

카페파이의 내부

밖에서 본대로 내부를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놨습니다. 요즘 뭐 인스타 감성 카페니 뭐니해서 같잖게, 과하게 인스타풍으로 꾸며놓은 카페들도 많은데 카페파이는 전체적으로 주황색톤의 백열등을 사용하여 따뜻한 느낌이고 저런 엔틱한 소품들로 심심하지 않게 디자인을 했네요 ~

 

공간도 넓고 천장도 굉장히 높아서 정말 트인 느낌을 줍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도 좌식 좌석이 4개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

 

물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마련되어 있고 머그컵, 종이컵 둘다 구비를 해두셨더라구요 !

 

카페라떼 ICE (5,000원) / 캬라멜 마끼아또 ICE (5,500원) / 치즈파이 (4,000원)

저와 여친님은 각각 카페라떼, 캬라멜 마끼아또를 아이스로 주문하고 저녁 먹기 전 허기진 배를 잠깐 달래줄 치즈파이를 곁들였습니다.

 

카페라떼는 쓰지도, 달지도 않게 적당히 잘 만들어주셔 맛있었고 캬라멜 마끼아또는 특출나진 않았습니다. 치즈파이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쁜 인테리어가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듯하여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컬러링북

맛있는 음료 마시며 여친님이 요즘 취미로 하고 있는 컬러링북을 가져와서 함께 해봤습니다.

무선이어폰 하나씩 나눠 꼽고 음악도 듣고 ~ 대화도 하고 색칠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금방 가더라구요.

요 컬러링북 무언가에 몰두해보고 싶으시거나 새로운 취미를 찾고 계신 분들은 한 번 알아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

 

음료가 특별히 저렴하거나 맛이 아주 월등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고 실패하지는 않을 듯한 무난무난한 카페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게 잘 되어있어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은 카페입니다 ~

 

동탄1신도시 놀러가시는 분들은 한 번 쯤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

카페파이의 메뉴판과 위치 첨부하고 다음 미스터피자 후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카페파이의 메뉴판

 

 

 

"미스터피자 동탄점"

 

미스터피자 동탄점

저녁 6시 ~ 8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피자뷔페를 즐기기 위해 시간에 맞추어 방문한 미스터피자 동탄점입니다.

미스터피자 피자뷔페는 날마다 바뀌는 피자 메뉴 4~5가지와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셀프바

짜장면,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감자샐러드, 양상추샐러드, 단호박샐러드, 옥수수콘, 젤리, 피클, 할라피뇨, 과일 등등 여러가지 부가적인 음식들입니다.

 

 

탄산도 마음껏 떠다 먹으면 되고, 다양한 토핑이 가능한 요플레까지 준비되어 있어 샐러드바 구성은 훌륭합니다.

한 켠에 준비된 파마산치즈가루와 핫소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자가 한 두번? 정도 모두 준비가 되더니 이후에는 피자 주문이 많아서인지 정작 메인 메뉴인 피자나 서브 메뉴인 튀김류가 리필이 굉장히 더딥니다.

 

그러다보니 피자 한 판이 리필되어 나와도 여러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금세 동나버리고 또 한없이 기다리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튀김류는 원래 떡볶이, 감자튀김, 치킨너겟, 미트볼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6시가 셀프바 오픈인데 6시 50분? 정도가 되니 거의 모두 동났고 저희가 나온 시간인 7시 20분까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떡볶이는 저희가 입장할 6시 20분부터 다 떨어져 하나도 먹지 못했네요. 피자의 맛 자체는 굉장히 훌륭했는데 이러한 점들 때문에 다음에 피자뷔페를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방문을 해도 차라리 그냥 한판 시켜서 먹는게 맘 편할 듯하네요 ~

 

이런 점은 개선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준비된 것은 많으나 관리가 아쉬웠던 미스터피자 동탄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