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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결정하는 것.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편이다. 언제부턴가 자기계발서는 이미 손쉽게 성공을 이룬 이들이 한가롭게 써대는 고리타분하고 빈 강정 같은 저서라고 평가절하 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대동소이한 뻔한 내용과 자신의 내면을 가다듬고 다잡으면 나아갈 수 있다는 결론은 대다수의 책에서 비슷한 게 맞으니까.

 

하지만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에는 뻔한 자기계발서라는 이유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많은 교훈들이 담겨져 있다. 같은 정신이라도 그런 정신을 가지게 된 계기, 그것을 실현한 방향은 모두 다르다.

 

그리고 그런 책을 읽으면 정말이지 피가 끓는다. 이 책을 덮는 순간부터는 정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만 같다. 대개는 그게 3일도 채 가지 못 하지만. 그렇다 할 지라도 그런 강한 동기부여를 해준 저자는 제 몫을 다 한 게 아닌가? 그게 3일에서 끝나는 것은 스스로의 잘못이지 저자의 잘못이 아니다. 되레 고마워해야 할 일이다.

 

난 지금도 자기계발서, 동기부여서를 읽으며 그들의 정신과 사고방식을 내게 적립해나가고 있다.

여지껏 읽은 책들 중 가장 내게 강하게 다가와 뇌리에 꽂혀 잊혀지지 않는 한 문장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다.

 

"당신이 할 거라고 말하는 일 말고,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