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카페 : 타짜도르 솔직 후기 !

동탄 카페 타짜도르

안녕하세요 ! 어제는 급작스러운 비소식으로 원래 여친님과 가기로 했던 잠실을 다음으로 미루고

여친님이 살고 있는 동탄으로 갔습니다. 창 밖이 잘 보이는 카페에 앉아 내리는 비나 구경하고자 여친님이 평소 혼자 자주가던 카페 타짜도르에 방문했습니다.

 

카페 타짜도르(TAZZADORO)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매우 유명한 커피전문점으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간 한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찾는다고 해요 ! 다른 블로그들의 정보에 의하면 오죽하면 점원분들이 한국말로도 주문을 받을 줄 안다고 ㅎㅎㅎ

 

동탄 타짜도르는 로마 타짜도르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오픈한 국내 첫 매장이라고 합니다.

 - 강남, 용산, 광교에 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

사실 어제 갔을 때는 몰랐는데 오늘 블로깅을 하려고 찾아보니 굉장한 곳이었어요 ...!

 

서론은 이쯤 해두고 매장 소개와 음료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 제 돈주고 제가 사먹고 쓰는 후기로 주관적 의견이 다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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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카페 타짜도르(TAZZADORO)"

매장 전경

무채색의 모던하고 깔끔한 매장 전경입니다. 뒷편으로 주차공간이 있는데 굉장히 협소했습니다.

예쁜 우산을 쓴 웬 봄처녀가 있네요 ~^^

 

메뉴와 가격

타짜도르 메뉴판

카페 타짜도르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음료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하지는 않네요 ~^^

 

여담으로 '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르다'는 의미의 'Express'와 '압축하다'라는 의미의 'Press'가 결합되어 탄생한 '이탈리어'라고 합니다. 즉, 빠르게 압축하여 추출하는 커피라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는 20세기 초반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커피 추출 방식으로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스 아메키라노를 가장 즐겨마시는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요. 때문에, 이탈리아에 여행을 가서 우리가 늘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식의 커피는 매장에서 준비해놓지도 않을 뿐더러, 자신들의 에스프레소의 맛을 망쳐놓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타짜도르의 메뉴에는 특이하게 에스프레소가 세 종류나 준비가 되어있어요 ! 이런 역사를 알고서 어제 이 곳에 방문했으면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셔보는 거였는데.. 다음엔 에스프레소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 

 

커피 외에 판매 중인 케잌류와 음료입니다. 케잌의 가격도 보통 7,000원 ~ 7,500원 선으로 저렴하지는 않네요 ~

아메리카노와 쿠키 세트가 6,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타짜도르에서는 ice 음료에 한해서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여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PLA(Poly Latic Acid, 폴리젖산)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한 후에 포도당을 발효하여 젖산을 응축해 만든 친환경 수지입니다.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인체나 환경 유해 물질이 없으며 폐기하여도 미생물에 의해 1년 내에 100%로 자연 분해도니다고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정말 크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시대. 이렇게 좋은 방법을 택한 타짜도르 ! 물론 플라스틱 빨대보다 단가가 많이 비싸서 상용화는 힘들겠지만 국가차원에서 커피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부 프렌차이즈 업체부터 친환경 빨대 사용을 권장하여 건강한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래봅니다.

 

카페 내부

매장이 좁지 않은데도 테이블을 과하게 많이 배치해놓지 않아서 공간이 넓직넓직 시원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보시다시피 통유리로 되어 있어 뻥-뚫린 느낌에 층고도 높아서 장시간 있어도 정말 쾌적하고 답답하지 않겠더라구요 !

 

창가를 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저렇게 준비가 되어 있고 전등이 준비되어 전등을 켤 수도 있습니다. :)

 

로마 타짜도르의 원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예쁘게 해놓으셔 인테리어적으로도 좋더라구요 !

 

또 하나의 장점은 카페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남자, 여자 화장실이 각각 있다는 점입니다.

장시간 머물 수도 있는 카페 특성상 이러한 화장실 이점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

 

음료

블랙 애플 아이스티 - 7,000원 / 레몬에이드 - 7,000원

저와 여친님이 주문한 블랙 애플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입니다. 일단 비쥬얼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

레몬에이드는 레몬맛 적당하고 적절한 탄산으로 청량감이 좋아 굉장히 맛있게 마셨습니다.

 

블랙 애플 아이스티는 사과맛 아이스티로 생각을 하고 주문했는데 음.. 아이스티보다는 굉장히 강한 계피맛..?이더라구요 음료가 맛없는 건 아니었는데 저희가 예상한 맛이 아니어서 요 음료는 조금 남겼습니다 ! ㅎㅎㅎ

 

음료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ㅠ 달달한 아이스티를 기대하신다면 이 음료는 아니라고 확언합니다.

 

영업 시간 및 위치

코로나로 인해 단축 운영을 하셨었나봐요 ! 현재는 정상 영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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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장점
1. '로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인테리어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 로마 타짜도르와 라이센스가 체결된 곳이니 이런 감성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매우 좋아하실 듯 !

2. 매장이 넓직하고 쾌적하다.

3.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다.

4. 화장실이 내부에 있고 남,녀로 나뉘어 있다.

5. 에스프레소 종류가 3개나 !

단점
1. 높은 가격대

2. 친절도 ?
  - 친절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불친절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무뚝뚝하게 사무적인 대화를 하는 느낌이어서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요 !